어제는 지난 주에 전화로 청각장애등급에 관해 문의를 주셨던 분이 어머니를 모시고 안양보청기를 방문했습니다. 전화상으로 어머니 귀가 잘 안 들린다 해서 어느 정도 연세가 드신 어르신으로 알았는데 막상 뵈니 이제 막 환갑을 지난 분이더군요.무상청력검사를 해보니 양쪽 귀가 모두 40데시빌에 못 미치는 경도난청이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큰 문제가 없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끄러운 자리에서는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고, 본인은 인식하지 못했는데 텔레비전 소리를 크게 해놓고 본다고 가족들이 핀잔을 주곤 했다더군요.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아주 난청이 심한가보다 싶어 찾아오셨다고 했습니다. 청각장애등급을 받아 정부지원금으로 보청기를 살 수 전화로 문의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