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는 잘 들리는 귀에 착용하기도 합니다 9월은 시간이 일주일 단위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태풍이 오는가 했더니 추석 연휴가 지나갔고 연휴가 끝나 미뤄뒀던 몇 건의 약속을 치렀더니 어느새 19일입니다. 이제 겨우 열흘 남짓 남았네요. 시간이 이렇게 뭉텅뭉텅 흐르니 매출은 영 시원찮지만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좋을 때가 있으면 안 좋을 때도 있는 것이니까요. 조금 한가한 시간을 맞아 그간 분주했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으로 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청기센터 운영을 하면 생기는 직업병이 있습니다. 언성이 높아지는 증세입니다. 찾아오는 고객들이 난청을 겪고 있는 분들이니 말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분들과 상담을 하려면 자연 제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다 연로하신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