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버지 아버지! 감사해요.. 가게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손님이라면 문을 열고 들어올텐데..누굴까 하는 마음으로 밖을 내다 보다 나는 깜짝 놀랐다. 아버지 88세의 몸으로 배낭에 무엇인가를 가득 짊어 지시고 오셔서 장난을 거신다. 우리 이쁜 며느리 생일인데 내가 와봐야지~ 작년엔 내가 못왔었지? 아이구 아..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11.29
[스크랩] 소쇄원-단풍 가득한 조선 최고의 민간 정원 몇 년 만에 소쇄원을 다시 찾았다. 대학 시절 책 한 권을 끼고 무작정 떠났던 곳이 소쇄원이었다. 광주 시내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겨울 바람을 맞으며 찾았던 곳이었다. 입구의 대나무 숲이 '소쇄 소쇄'하며 방황하던 젊은이를 맞이하던, 내게는 소중한 추억이 어린 장소였다. 그 후 몇 번을 찾았지만 ..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11.08
[스크랩] 아내에게 아내에게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10.22
모딜리아니 어딘가를 바라보는 무표정한 시선, 그리고 화려한 색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는 깊은 이미지 물 속에서 막 나온 듯한 사람들이 있는 모딜리아니 그림들입니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09.11
Max Ernst 초현실주의 작가라고도 하고 독일 표현주의 작가라고도 하는 막스 에른스트.. 그 강렬한 상징성 때문에 나는 그의 그림을 좋아한다. 이해는 힘들지만 느낌이 강한.. 칸딘스키와 한 묶음으로 좋아하는 그이 그림들이다.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08.28
Wassily Kandinsky 어릴적 미술 교과서에 실린 그림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美術의 美學이란 결국 이런 Impression이 아닐까? 지금도 의미는 잘 모르지만 강렬한 느낌을 주는 칸딘스키의 그림들이 그냥 마음을 진동시킨다.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