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6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보험쟁이 22개월 두번째 맞는 송년회를 마치고 15년 어린 동기와 지난 세월 나누고 한 밤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 세월은 참 끈적하게 흘렀고 그새 만난 이들은 참 낯설다 1호선, 예나 지금이나 괜히 치열하고 서럽게 여겨지는 전철. 그 가난한 덜컹거림에 실려, 앞자리 내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6
2013년 12월4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지금 이곳에서 그가 그리고 내가 기댈 곳은 어디인가. 공허한 전망도 아니요, 그렇다고 아프다고 마냥 누워 엄살 떠는 것도 아니요, 그저 누추한 자신이 투명하게 들여다봬질 때까지 오래도록 응시하는 것. 어쩌면 거기서부터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욕망이 다한 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4
2013년 12월4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204 blog.daum.net 하루 131204 이틀 동안 삼십년전 사람 둘을 만났다 가지가 뻗어 제멋대로 하늘을 찌른 그 시절 눈빛 그때는 끓어서 좋고 이젠 식어 좋다나 저녁 먹고 십오년전 여자 하나 읽었다 번뜩 눈떠서 가시로 세상을 읽은 여자와 시 지금도 끓고 있을까 이젠 식어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4
2013년 12월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12월 시작. 망년이 아니라 2014년을 한 달 당겨 시작하는 맘으로 살아보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1
2013년 11월30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130 blog.daum.net 하루 131130 십일월은 일년 먹을 김장으로 끝났다 한 때는 생계였던 김장이 이젠 게으름 냉장고 한가득 채워 뽑아먹을 시간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30
2013년 11월30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50년 만에 어머니 없이 김장을 했다. 상계동에서 평촌까지 오시기에 몸이 힘들다 하셔서 아내, 두 딸과 함께 낑낑 해치웠다. 늘 무채를 썰고 무거운 것들이나 나르고 설거지를 맡았던 나도 올해는 어머니를 대신해 배추 속을 버무려 넣어봤다. 김치 맛은 여느 해와 다르지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30
2013년 11월27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127 하루 131127 눈 뜨자마자창 밖부터 내다본다눈은 없었다 어쩌자고 쉰 넘은 나이에눈을 ... 하루 131127 눈 뜨자마자 창 밖부터 내다본다 눈은 없었다 어쩌자고 쉰 넘은 나이에 눈을 그리나 빗 속에 휩싸인 눈발 아쉽다고 그러나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27
2013년 11월2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나는... ?...? Mobile Uploads < 방어기제 > 전두환 - 정의사회구현 이명박 -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 박근혜 - 원칙과 신뢰 내가 가장 자주 입에 올리는 말은 뭘까? 당신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그것이 우리의 아킬레스건이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24
2013년 11월23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유구무언... 문규현 '오늘 강정마을 주민포함 관련인 67명이 무더기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처음 가본 법원.아는 얼굴들이 줄줄이 피고석에 서있는 모습은 낯설고 이상했습니다. 공소장도 잘 읽지않고 실실 웃으며 변명하는 판사. 연신 눈시울을 훔치는 수녀님들. 재판장은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23
2013년 11월22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이때쯤이면 내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었을거야.^^ Tchaikovsky - The seasons - june (barcarolle) classical music, with a picture from friend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