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2.
2007. 9. 10
아버지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으셔서
누우신 자리 가지가지 수풀로 피어
뜻모를 저희 마음을 아프게 하시나요
살붙이로 있을 때도 마냥 걱정 하시더니
목숨 태워 삶을 이룬 저문 세상 너머서도
여전히 근심 붙들려 봉두난발 하셨나요
푸른 하늘 구름 모습 내려보는 표정 속에
빗속에서 내려놓았던 떠난 아버지 모습 향해
푸르르 송장메뚜기 내 마음을 전하네
아버지 2.
2007. 9. 10
아버지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으셔서
누우신 자리 가지가지 수풀로 피어
뜻모를 저희 마음을 아프게 하시나요
살붙이로 있을 때도 마냥 걱정 하시더니
목숨 태워 삶을 이룬 저문 세상 너머서도
여전히 근심 붙들려 봉두난발 하셨나요
푸른 하늘 구름 모습 내려보는 표정 속에
빗속에서 내려놓았던 떠난 아버지 모습 향해
푸르르 송장메뚜기 내 마음을 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