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 이사야 30장 23절 ---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가족 새해는 매년 그랬듯이 교회 송구영신 예배 중에 찾아 왔습니다.
목사님은 묵은 것, 아프 것, 상처 받은 것들을 모두 떨어버리고 긍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새 길을 열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겠지요.
새해는 밝았습니다만 아직 우리 가족 모두는 휴식 중입니다.
저도 1월 한달은 새로운 앞 일을 모색하며 쉴 요량이고 아내도 어젯 밤으로 가게를 새 주인에게 넘겨주고 모처럼의 휴식을
맞았습니다. 두 딸도 방학 중이고.... 그렇다 보니 새해 첫 날이 활기차기 보다는 충전 중인 핸드폰처럼 침잠하고 있습니다.
내일 주말, 목사님이 새해 첫 심방을 저희 집으로 오신다고 하셔서 감사하게 예배를 드리고, 모레 새해 첫 주일, 첫 예배와
사역자 헌신예배준비, 새로 맡은 청년 3부 신년 첫 에배 참석 등이 지나고 새 월요일이 되어서야 세상 속을 나아갈 것 같습니다.
위의 성경말씀은 송구영신 예배에서 뽑은 신년성구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권면과 주의 위주의 말씀을 뽑았는데 올해는 용기와 소망을 얻을 수 있는 말씀입니다.
말씀처럼 되리라 감사하며 믿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오늘 하루가 90분쯤 남았군요..
아직2010년이 364일 90분이 남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