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비의 나라
2011. 6. 7
생명이
세로로 흐르는 그 곳
오다이가하라
적란운
하늘은 숲을 머금고
너도밤나무
땅은 하늘을 잉태하는 곳
비는 내리다
가지 위에서 얼고
물은 흐르다
깊은 아래에서 날아 오르는
서로 흐르는 그 곳
아, 비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