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안 마당 나무 하나
생채기가 너무 깊어
잔 바람 옅은 볕이
된 화살 화염이다
진종일
한숨 바람에 가지 끝도 매말라
쏟아놓는 푸념일랑
오롯히 내 몫인데
손바닥 소갈머리
껴안지를 못한다
창밖에
달빛 밝아도 꽃 못 닫는 저 나무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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