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그란 바람이 불던
순천 지나
밤화장 짙은 여수에서
하룻밤 묵고
섬진강 따라
맨흙도 설익은 광양 하동 구례 거쳐
옆으로 옆으로
진주도 지나 옆으로
그러다 쑥 미끄러져 드니
볕 좋은 남쪽 하늘 아래
푸른 소쿠리 물 튀기며
퍼득퍼득
통영 한 마리
제멋대로 인사하더군요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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