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구직 180107

취몽인 2018. 1. 7. 14:31

구직

 

 

밥벌이가

곧 끊길 판이니

다른 일을 찾아야한다

멍 생각하니

뭘 할 건인가 보다

뭘 할 수 있을까가

먼저 나선다

잘 할 수 있는 일들은

이미 잘하지 못한지가 오래

그나마 살 곳도 없고

잘 하지 못하는 일

좀 해봤더니

지금 요꼴이 되었고

남들처럼 사지육신 건강해서

더 늦기전어 노가다라도 하면 좋겠는데

그저 부러울뿐이고

몇 군데 희망없는 부탁을 넣고

지극히 현실적인 모색을 해본다

밤잠 없으니 밤샘 편의점 알바를 할까?

새벽에 손님 없음 책이나 읽고

오전 나절엔 좋아하는 잠이나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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