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기준 20일째. 멘붕.
강남 어느 교차로에서
신호 바뀌는 순간
택시처럼 과감히 돌파하다
왼쪽에서 튀어나오는 벤츠와
충돌 직전 정지.
명백한 택시의 과욕...
평상시 운전 습관이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었을..
익숙함은 효율을 낳지만
위험도 더 키우는 것을..
이후 네 시간,
차를 세워두고 망연자실.
이게 뭔가.?
결국 처음으로 사납금 목표액을 포기하고
대충 마무리후 퇴근.
집에 와서 맥주 한 캔 마시고
다시 정신을 차려본다.
만만찮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