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기쁨
반 나절을 온전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93.1과 93.9를 오가며
손님이 없으면 볼륨 업으로..
쓸데없는 말 할 필요가 없다.
인사만 하고
입 다물고 있어도
누가 뭐랄 사람이 없다.
종일 차를 몰아도
기름값 걱정할 일이 없다.
하루 평균 250킬로미터
달려도 서있어도 상관 없다.
차고지만 나서면
뭘 하던 내 맘대로다.
돈을 벌어도 좋고
벌기 싫음 안 벌어도 뭐라는 사람 없다.
라고
위안을 하지만
그리 맘 편한 일은
분명 아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