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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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취몽인
2019. 10. 26. 16:18
그릇
그 동안은 몰랐다
넘칠 수도 있음을
한바탕 부어 보니
얼마 담지 못한다
한 평생
경계 아래서
나 잘났다 산 탓이다
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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