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詩 읽기

한국시조문학 제 16호

취몽인 2020. 1. 5. 20:11

 

 

 

졸시조 두 편 실린 책이 왔다.

년 2회 발간되는 시조문예지인데

16호, 17호가 한꺼번에 왔다.

 

이유는?

짐작컨데 상을 주고

그 상 받은 작품들을 나눠 싣느라 그런 것 같다.

 

년 2회 발간하며

주는 상이 너무 많다.

줄잡아 4~5가지는 더 되는것 같다.

 

안동역동문학상. 수안보시조문학상. 한국시조문학상..

작년에 새로 제정된 육영수문학상.

세상에 육영수문학상이라니?

상을 받는 사람도 늘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왜 이러는 걸까?

살아남으려고? 권위를 얻으려고?

 

내가 보기엔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시조.

구덩이를 파서 살아남으려 하지말고

나무를 심어 살아나야 할텐데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