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시조 두 편 실린 책이 왔다.
년 2회 발간되는 시조문예지인데
16호, 17호가 한꺼번에 왔다.
이유는?
짐작컨데 상을 주고
그 상 받은 작품들을 나눠 싣느라 그런 것 같다.
년 2회 발간하며
주는 상이 너무 많다.
줄잡아 4~5가지는 더 되는것 같다.
안동역동문학상. 수안보시조문학상. 한국시조문학상..
작년에 새로 제정된 육영수문학상.
세상에 육영수문학상이라니?
상을 받는 사람도 늘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왜 이러는 걸까?
살아남으려고? 권위를 얻으려고?
내가 보기엔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
시조.
구덩이를 파서 살아남으려 하지말고
나무를 심어 살아나야 할텐데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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