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책을 읽고 짬짬이 글도 쓰지만
정작 한글 맞춤법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다.
기억도 안나지만 아마 초등학교 시절에
기본적인 맞춤법을 배웠을 것이다.
중학교 때도 학교에서 나눠 준 교과서 중에
'우리말 말본'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은데
따로 수업 시간이 있어 가르치진 않았던 것 같다.
우연히 이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뭔가 우리 말에게 진 빚을 갚는 심정으로 읽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공부하듯 읽었다.
다 읽고 나니 더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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