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취몽인 2020. 3. 8. 20:30

 

사랑을 담은 소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젊어서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삼십육 년을 같이 산 내 아내와의 사랑에도

알랭 드 보통이 지적해준 거리는 분명히 존재한다.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만큼

사랑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에 차이가 큰 남자와 여자.

그 간격을 바라보는 저자의 눈길이 깊다.

그리고 적절하다.

 

그는 사랑을 잘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