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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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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지났다
정기구독 기간도 마지막이다
더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일년 열두권이면 족하다
충분히 어려웠고
불필요했고
지겨웠고
멀었다
다만 하나 억지로
닫힌 소설의 문 하나를 열었을뿐
현대문학은
나하고 상관없는 곳이다
그저 우연히 마주치면
아는 체 정도는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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