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에세이

철에게

취몽인 2021. 3.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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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게


못가봐서 미안하고 제대로 인사 못해 미안하지만 마음은 많이 축하하네. 부글부글 끓기만 했던 우리 시절은 이렇게 기쁘게 가네. 우리 아이들이 만들 빛나는 세상. 그걸 바라보는게 이제 우리의 삶이겠지. 그래도 남은 미련이 자네나 내겐 있으니 마저 쓰고 사세. 잠깐 자네에게 서운한(?) 마음 있었네. 순전히 내 에고로. 이해 하시고 가까운 시간에 소주 한 잔으로 터세.^^ . 축하하네. 늘 고마운 내 친구여.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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