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보청기안양만안구청센터

안양보청기. 굿모닝보청기만안센터 이야기, '어린이 보청기' 마음을 들려줘야 합니다.

취몽인 2021. 7.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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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일반적인 분류는 년령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몸의 많은 기능들이 쇠퇴하고, 청신경 또한 손상이 일어나는 노인성 난청이 가장 흔한 난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팽이관 앞부분에 있는 고주파를 담당하는 유모세포가 오랜 세월 거듭된 소리 자극에 수명을 다해 높은 소리부터 점차 잘 못듣게 되는 게 노인성 난청의 일반적 증상입니다. 이 경우는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온 노인분들에게 주로 일어나는 증상이라 어쩌면 유한한 세월을 사는 인간에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어린 친구들에게도 난청은 발생됩니다. 어린이 난청 또한 여러 원인이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연령대의 난청 환자보다 안타까움이 더 할 때가 많습니다. 원인은 태내에서 얻은 충격으로 인한 것도 있고, 유전적인 경우도 있으며, 미숙아 출산 등의 이유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어린이 난청은 언어능력, 인지능력, 학습능력 등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기본 능력을 익히는데 심각한 장해요인이 되므로 유아때부터 난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주 어머니와 함께 센터를 방문한 어린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2학년 개구쟁이였는데,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청각장애등급을 받았습니다. 왼쪽 귀도 정상청력에는 못미치는 중도 난청 정도의 청력이었습니다. 그나마 왼쪽 귀가 어느 정도 들리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가능했지만 학교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이 친구는 쌍둥이로 태어났는데 두 형제가 모두 미숙아여서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다고 했습니다. 아마 그 때문에 듣는 능력 또한 제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났을 것입니다.
결국 오른쪽 귀는 국가지원금을 받고 왼쪽 귀는 본인부담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한참 더 커야할 나이여서 맞춤 귓속형은 적당치 않아 귀걸이형으로 하고 귓속 리시버는 귀 성장을 관찰해가며 그때마다 교체를 해줄 예정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난청이 있어도 아이가 너무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부모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됐습니다.

어린이 난청은 몹시 조심스럽습니다. 아직 귀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에 대한 충분하고 객관적인 인식을 하기에 어린 나이여서 검사의 신뢰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앞으로 친구들과의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도 예상되므로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다음 주에 이 친구는 난생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 아주 오래 착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저와 이 친구는 긴 시간을 동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래 갈 책임감이 가슴 한 곳에 자리를 잡겠지요. 그래서 혼자 다짐해봅니다.

- 앞으로 네 귀에 들릴 소리는 원장님이 책임지마. 너는 아무 걱정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라. 꼭 지켜주마.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한권 주문 했습니다. 아홉살 친구에게 보청기와 함께 선물하려구요. 오래전 제 딸들이 어렸을 때 했던 책선물처럼 내가 먼저 읽고 표지 안쪽에 짧은 편지글도 써서 전해줄 요량입니다. 아마 한 동안은 꾸준히 책을 선물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도, 마음도 지켜주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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