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의 내부
브레이크 터지면
사이는 사라진다
풍경에 붙들린 채 지워지는 지금들
빠르게 얼굴 디미는 다음들의 아우성
이 곳과 저 곳 사이
뭉쳐지는 그림자
유선형 그리고 뾰족한 모습들
빠르게 감기는 바퀴 뒤엉키는 두려움
측면과 직각으로
돌진하는 생각들
뺨을 때리는 산산조각의 바람들
순식간 가지 끝마다 억수 같은 기억들
211207 개작
속도의 내부
브레이크 터지면
사이는 사라진다
풍경에 붙들린 채 지워지는 지금들
빠르게 얼굴 디미는 다음들의 아우성
이 곳과 저 곳 사이
뭉쳐지는 그림자
유선형 그리고 뾰족한 모습들
빠르게 감기는 바퀴 뒤엉키는 두려움
측면과 직각으로
돌진하는 생각들
뺨을 때리는 산산조각의 바람들
순식간 가지 끝마다 억수 같은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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