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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창회 총무가 됐다.
이제 대부분 환갑이 된 고등학교 친구들.
연락이 닿는 서울 사는 이의 명단이 180명.
핸드폰에 연락처를 입력하는데 한참 걸린다.
익숙한 이름도 있고 모르는 이름도 많다.
동기 중 한 7%는 세상을 떠났다 한다.
뭐 특별한 일이야 있으랴. 경조사 연락하고, 가끔 모임이나 주선하고, 회비나 독촉하면 되겠지.
그래도 이 나이쯤에서 오래된 친구들에게 합법적(?)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음에 의의를 둔다. 보청기 영업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속셈은 비밀이다.
재경동창회 총무가 됐다.
이제 대부분 환갑이 된 고등학교 친구들.
연락이 닿는 서울 사는 이의 명단이 180명.
핸드폰에 연락처를 입력하는데 한참 걸린다.
익숙한 이름도 있고 모르는 이름도 많다.
동기 중 한 7%는 세상을 떠났다 한다.
뭐 특별한 일이야 있으랴. 경조사 연락하고, 가끔 모임이나 주선하고, 회비나 독촉하면 되겠지.
그래도 이 나이쯤에서 오래된 친구들에게 합법적(?)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음에 의의를 둔다. 보청기 영업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속셈은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