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창 2

취몽인 2007. 6. 26. 16:00

창2



찰칵!

불을 끄면

눈속의

분노는

적을

놓치고

어둔 소파에

누워

창틈을

향해

까닭없는

신음만

쏟는다


200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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