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신의 役事에 대한 조직적인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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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성서를 읽는 세가지 원칙
1) 단순하고도 문자적인 의미를 받아들일 것
2) 성서 자체가 성서의 해독자이다
3) 그리스도를 발견할 것을 기대하면서 읽을 것
* 성령이 성서 안에서 그것을 神言이라고 증명해주기까지는
성서는 별로 힘이 없는 무가치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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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나의 의지력을 통해서 내가 결단해서 내가 가지는,
나와 神의 관계가 아니라,
神이 나를 통하여 神이 우리와 가지는 神의 관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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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논리는 이성과 역설과 체험을 내용으로 하여 형성된 논리이다.
* 내가 알기 위해서 믿는 것이지 믿기 위해서 아는 것은 아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 믿음의 대상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믿는다. -- 터툴리아누스
*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 확실히 알지 못하리라. -- 이사야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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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야웨의 지도를 바라는 태도이다.
자기의 생각이나 판단을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뜻을 먼저 추구하는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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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신과 그리스도에 의해서 포착된 고차원적 실존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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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세 가지 요소는 지식( notitia )과 동의( assensus )와 신뢰( fiducia )이다
이종성 박사가 쓴 신학 개론서이다.
신학의 의미와 신앙과 이성의 문제, 신학과 철학 과학의 상관 관계등을 개괄적으로 다루었다.
불분명하고 관념적인 신학 또는 신앙의 문제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만 저자의 이런 다각적인 소개에도 불구하고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답변보다는
'오직 믿음'만으로 그 ㅎ결을 찾을 수 있다는 결론을 들을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
그래서 신앙이란, 믿음 생활이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단 하나 저자의 쉬지않는 권면을 받아들여
믿음의 가설위에서 알기를 계속해 가야한다는 소명을 잊지 않아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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