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창환
2010. 2. 14
1982년, 내 나이 스물 하날 적 넌 푸른 말처럼 달려와 우리에게 부딪혔고
2010년, 제법 세월이 흘러 넌 내 멀리서 여전히 푸르러게 울고 있지만
겨우 고개 든 나의 열등 의식은 쪼그려 훌쩍 네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너의 푸른 허벅지, 그 이해할 수 없는 에너지를 기막혀 상상하고 있누나.
신 창환
2010. 2. 14
1982년, 내 나이 스물 하날 적 넌 푸른 말처럼 달려와 우리에게 부딪혔고
2010년, 제법 세월이 흘러 넌 내 멀리서 여전히 푸르러게 울고 있지만
겨우 고개 든 나의 열등 의식은 쪼그려 훌쩍 네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너의 푸른 허벅지, 그 이해할 수 없는 에너지를 기막혀 상상하고 있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