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그날 아침

취몽인 2012. 6. 11. 19:05

 

 

 

 

 

어느날 아침

 

 

 

 

 

오늘 아침

나는 또 나로부터

얼마나 멀어졌을까

 

 

가득히 빈

어제는 충만하다

피하가 빛나고

비치는 것이 자랑스러운 곳

 

 

꽃잎 하나

붙들어 매고 우는

수 많은 입술들

화사한 끼니들

 

 

태양은

멋모르고 웃는구나

 

 

 

 

201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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