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어느날 아침
오늘 아침
나는 또 나로부터
얼마나 멀어졌을까
가득히 빈
어제는 충만하다
피하가 빛나고
비치는 것이 자랑스러운 곳
꽃잎 하나
붙들어 매고 우는
수 많은 입술들
화사한 끼니들
태양은
참
멋모르고 웃는구나
2012.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