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 어떤 죽음 2007. 8. 19 한 주 전 아내를 따라 처음 교회에 온 남자가 있었다. 일 주일 채 지나지 못한 그제 술취한 채 걷다 차에 치여 죽었다 한다. 오늘 오전 아내는 사람들을 따라 지난 주 처음 교회에 왔었던 죽은 남자의 문상을 간다고 한다. 한 번 본 남자의 죽음을 따라가는 신의 그림자.. 詩舍廊/~2021습작 2007.08.19
友情 夜勤 세상이 벌겋게 달궈진 휴일, 교회 갔다 회사엘 나왔다. 목요일 프리젠테이션.. 디자이너들이 비주얼 아이디어를 찾느라 끙끙대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나는 두시부터 지금 세시반에 이르는 동안 인터넷 서핑이나 하고 커피를 마시고.. 낮잠이나 한 잠 잘까 하는 늘어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차 아이디어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07.08.19
반공일 무찌르자 공산당 말고.. 토요일. 일이 있어 출근하는 토욜날은 그 나름대로 재미있다. 우선 차림부터 반바지에 티셔츠.. 그리고 샌들 질질 끌면서 나와도 누가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해야 할 일의 중압감은 그래로이지만 행색의 자유가 그 중압을 좀 덜어준다. 늘 이렇게 살 순 없을까? 행색의 문제가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0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