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선 딸들에게..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선 딸들에게.. 안녕,두 딸? 짧은 방학이 아쉽게도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구나. 개학과 함께 유난했던 무더위도 끝나고 맑고 푸른 하늘이 눈 위에 새롭다. 너희들 미래도 저 하늘처럼 맑고 푸르길 아빠는 기원해본다. 오늘은 할아버지가 돌아 가신지 23년째 되는 날..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7.17
하늬에게 사랑하는 내 딸 하늬에게. 2006.11. 15 이 글을 쓰는 시간 넌 지금쯤 예비 소집 장소에 있겠구나. (아침 출근 길에 사전 답사 했음^^) 그리고 아빠가 이 편지를 네게 준다면 수능 교실 책상에서 읽고 있을지 모르겠다. 네게 평상심을 유지하라고 늘 말해 왔지만 사실은 아빠도 어제부터는 일이 ..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7.17
딸들에게 1 내겐 너무 과분한 딸 하늬에게 올림픽이 열리던 해 봄에 태어난 우리 딸 하늬,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이듬해 태어난 네가 아빠에겐 무척이나 낯설었던 기억이 새롭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마음으로 널 처음 만났는데 어느새 17년이란 세월이 흘러 넌 벌써 여고 2년을 기다..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7.17
아버지 아버지를 회상하며 “자네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군가?” 10년전의 일이다. 신입사원으로 면접을 보러 간 자리에서 회장이 던진 질문이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회장님 역시 종친이셨고 선영조차 시조께서 계신 김해에 있었다. “돌아가신 제 아버님이십니다.” “... 왜 그런가?..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