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12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오전 내내 공부하다 창밖을 보니 눈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네요.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12
2013년 12월12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211 blog.daum.net 하루 131211 떨어졌어요 낙방을 통보하고 웃는 아이 까짓 거 천천히 하자 남은 게 시간 아니냐 돌아서 내가 더 벌자 어떡하면 더 벌까 궁리해도 마땅한 방법은 깜깜하다 내일은 한 나절 돈벌이를 뒤져볼 요량 오전에 눈 온다는데 가난하게 오겠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12
2013년 12월8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131208 blog.daum.net 하루 131208 배려한단 노릇이 누군가에겐 배제가 된 날 소외를 낳는 배려는 어쩌면 또다른 강박 마음 속 되고 싶은 곳 가로막는 실체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8
2013년 12월7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207 blog.daum.net 하루 131207 한 이년 쉬고 다시 믿음을 나누는 자리로 간다 가르칠 일은 없다 그저 자유를 지켜줄뿐 언젠가 그때 좋았어 하는 날을 위하여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7
2013년 12월6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보험쟁이 22개월 두번째 맞는 송년회를 마치고 15년 어린 동기와 지난 세월 나누고 한 밤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 길 세월은 참 끈적하게 흘렀고 그새 만난 이들은 참 낯설다 1호선, 예나 지금이나 괜히 치열하고 서럽게 여겨지는 전철. 그 가난한 덜컹거림에 실려, 앞자리 내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6
2013년 12월4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지금 이곳에서 그가 그리고 내가 기댈 곳은 어디인가. 공허한 전망도 아니요, 그렇다고 아프다고 마냥 누워 엄살 떠는 것도 아니요, 그저 누추한 자신이 투명하게 들여다봬질 때까지 오래도록 응시하는 것. 어쩌면 거기서부터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 욕망이 다한 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4
2013년 12월4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204 blog.daum.net 하루 131204 이틀 동안 삼십년전 사람 둘을 만났다 가지가 뻗어 제멋대로 하늘을 찌른 그 시절 눈빛 그때는 끓어서 좋고 이젠 식어 좋다나 저녁 먹고 십오년전 여자 하나 읽었다 번뜩 눈떠서 가시로 세상을 읽은 여자와 시 지금도 끓고 있을까 이젠 식어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4
2013년 12월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12월 시작. 망년이 아니라 2014년을 한 달 당겨 시작하는 맘으로 살아보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2.01
2013년 11월30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130 blog.daum.net 하루 131130 십일월은 일년 먹을 김장으로 끝났다 한 때는 생계였던 김장이 이젠 게으름 냉장고 한가득 채워 뽑아먹을 시간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