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3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클레. <깊은 생각에 잠겨> 하이데거에 따르면 자아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자아는 그런 생각의 미미한 파생물일 뿐이라는군요. 그럼,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03
2013년 11월2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뭘 새롭게 해보겠다. 시류를 따라 익숙하지 않은 이마쥬를 꺼내보겠다는 노력이 오히려 헛수고란 생각을 하게 하는 시 한 편. 내 나이에 맞게 내가 가장 잘 낼 수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이 옳으며 그것이 나 외의 단 한 사람에게라도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봅..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02
2013년 11월2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예술 감상이 중요한 이유는 나를 주체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의식하며 내 삶의 주인이 뒤바뀐 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술은 억눌린 주체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 앞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자기 감성을 회복하는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02
2013년 11월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일년의 반, 그리고 그 기간을 농축한 열흘 남짓의 프로야구를 안녕히 보기에는 체력도, 정신력도 딸린다. 우승이고 뭐고 나도 이젠 편한 저녁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 정말 이젠 좀 떠나보내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01
2013년 11월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101 하루 131101 안양에서 서울 오는 길 가을이 먼저 와있다 늘 풍경에 흔들린 계절 생각... 하루 131101 안양에서 서울 오는 길 가을이 먼저 와있다 늘 풍경에 흔들린 계절 생각이 좀 많았나 보다 바람이 피 흘리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1.01
2013년 10월30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30 blog.daum.net 하루 131030 독촉하는 이 외면하는 이 모두가 목을 비튼다 내일이 지나면 하얗게 지워질 쥐어짜 배를 채우는 그대들의 누더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30
남현주유소 일년 전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던 여름 어느 날을 잊지 못한다. 이른 아침, 안양 사무실을 가기 위해 폭우 속으로 15년 된 낡은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평소에도 큰 비가 오면 물난리가 나곤 했던 사당사거리는 넓은 강이 되어 있었다. 순간 돌아갈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별 일이야 있겠..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30
2013년 10월30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9 blog.daum.net 하루 131029 지난 시간을 뒤져서 헐값에 팔았다 산 이는 시간 뒷편 누더기는 못볼 것이다 밑천이 다 드러나면 앞날마저 팔려나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30
2013년 10월28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1027 blog.daum.net 하루 131027 보지말자 다짐 또 다짐하곤 기웃거린다 모질게 나를 묶은 의지는 누구인가 가을을 다 태우느라 익을 틈이 늘 없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8
2013년 10월28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래서 복수하기 위해, 다 해놓은 일을 꼬불쳐두고 숨어있는 중.^^ 참 소심하고 유치한 놈.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