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사랑하는 사람들

점술이

취몽인 2017. 9. 29. 16:44



점술이

 

 

글마 순 바람둥이라 카이끼네


나와 막 연애를 시작한 아내에게

녀석이 한 말이라 아내는 전했다


왜그랬을까


삼십 몇 년 지나


그 사람 겉하고 속하고 영 다르당께


뒤에서 나를 씹어 댄다는 인사 땜에

부아 꽤나 끓이다 알았다

 

지보다 내가 좀 덜 못난 탓이었다

 

 

20170929



'詩舍廊 > 사랑하는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정우  (0) 2020.01.28
朴局長  (0) 2020.01.14
피델  (0) 2016.11.27
태준아재  (0) 2015.12.26
흉터-강준영선생님  (0)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