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17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맞는 말씀 이태희 ☆★☆ 내가 살아 보니까 ☆★☆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없더라. 그래서, 남을 쳐다 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정말이지 명품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7
2013년 9월16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16 blog.daum.net 하루 130916 미당의 글을 읽다 마음 속 시가 부끄러 고수의 눈에 세상은 아름다운 노랫가락 하수의 마른 눈에는 쥐어짜는 어거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6
2013년 9월15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130915 blog.daum.net 하루130915 여든 어머니 맏아들 생일 축하 전화하셨다 내 속으로 낳은 아들 생일을 축하하는 일 그나마 잊지않으려 손바닥에 써두고 생산자가 생산물에 인사하게 만든 건 노후된 생산자의 무력함 때문인가 도무지 안심치 못할 늙은 물건 탓인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5
2013년 9월15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14 blog.daum.net 하루 130914 이맘 때쯤 아버지의 생신날이 있었다 떠난 날만 남았고 오신 날은 잊혔다 부모도 겹친 시간만 의미있게 남는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5
2013년 9월1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13 blog.daum.net 하루 130913 아직도 돌파보다 피하는 것이 편하다 피하고 또 피하다 이 곳까지 왔건만 도대체 무엇을 위해 또 피하려 하는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4
2013년 9월12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12 하루 130912 꾸역꾸역 추석은 등 떠밀려 다가온다 나누는 계절에 얻으러 다닐려니 문간... 하루 130912 꾸역꾸역 추석은 등 떠밀려 다가온다 나누는 계절에 얻으러 다닐려니 문간에 서성이다가 돌아서기 다반사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2
2013년 9월1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10 blog.daum.net 하루130910 넓은 세상 그 곳으로 내 딸들이 나가려 한다 부릅뜨고 빈 틈을 찾느라 안달이다 애비는 열심히 해라 말 뒤에서 미안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11
2013년 9월8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08 blog.daum.net 하루 130908 키우던 구피 한 마리 물 갈다보니 죽었다 산소발생기 전원을 누가 뽑은 탓인 듯 물 아닌 흙속에 묻고 새싹에게 맡겼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08
2013년 9월8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07 blog.daum.net 하루 130907 여름밤은 늘 경수대로 속도로 시끄러웠다 하늘 높아져 바람 식고 오래 열었던 겹문 닫자 편안히 입 굳게 다문 어둠 다시 내렸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08
2013년 9월7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906 blog.daum.net 하루 130906 모처럼 건 전화보다 온 전화가 많았다 부탁에 허락에 응답까지 달려왔다 한 손에 그들을 들고 어찌할 바 모른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