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옳소. 권미강 "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01
2013년 9월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목사님이 내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물으셨다. 소중한 것 열 가지를 고르고 그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으라 하셨다. 그 소중한 열 가지를 꼽을 수가 없었다. 영원한 가치는 고사하고, 당장의 절대 가치를 찾지 못하는 내 삶이란.. 어찌어찌 가족을 소중한 가치..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9.01
2013년 8월31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831 blog.daum.net 하루 130831 점심에 나가 아내와 물회 한 그릇 그밖엔 침잠 팔월말은 등짝과 침대 사이에 납작하다 구월은 어떻게 올까 달빛 한 점 없는 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31
2013년 8월31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시는 그 즉각적인 목적이 진리가 아니라 쾌락이라는 점에서 학문적인 글과 대조적이며, 분명한 쾌락 대신 막연한 쾌락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소설과 다릅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어야만 시가 됩니다. 소설이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심상을 전달한다면, 시는 막연한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31
2013년 8월3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맞는 말. Mobile Uploads <남자는 여자의 상대가 못 된다> 헤어지자는 얘기는 부엌에서 시작됐다. 그는 옆구리를 그녀에게로 향한 채 신문을 폈다. 싸움하기 전에 항상 취하는 자세다. 그녀는 앞치마를 두르고 남편에게 등을 돌린 채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싸움에 임하는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31
2013년 8월3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830 blog.daum.net 하루 130830 멈추면 시동이 꺼지는 내 늙은 차 멈추지 않기위해 잔 발이라도 굴려야 한다 똑같이 멈출 수 없는 주인 하나 태우고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31
2013년 8월29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비오는 월말, 오전 약속을 비우고 일주일 넘게 읽어내지 못한 바슐라르 50쪽을 해치웠다. 여유는 이런 것인가 보다. 마음 먹고 삽십분 만에 할 수 있는 일을 일주일 동안 들었다 놨다만 반복하게 하는 것. 그 여유 부재의 일주일은 우물쭈물, 안절부절로 채워진 시간. 마음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29
2013년 8월28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30828 하루 130828 몰락도 보이지 않는 곳에 미뤄두면 이 순간의 안락과 기쁨으로 변장한다 ... 하루 130828 몰락도 보이지 않는 곳에 미뤄두면 이 순간의 안락과 기쁨으로 변장한다 그렇게 수십년 살아 겉저리가 되었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28
2013년 8월28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130827 blog.daum.net 하루 130827 힘들게 무릎 꿇고 벼랑 한 뼘 밀었다 빈 한 뼘은 소주로 채우고 하늘 본다 하현달 지워져야지 그믐밤이 깊겠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28
2013년 8월27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스무살 무렵, 잠깐 놀라고 오래 좋아했던 Leonard Cohen. 오랜 만에 뒤적여 본다. Leonard Cohen - In My Secret Life I saw you this morning. You were moving so fast. Can't seem to loosen my grip On the past. And I miss you so much. There's no one in sight. And we're still m...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