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변화 양상과 현대시인들의 시 / 유창섭 현대시의 변화 양상과 현대시인들의 시 유창섭 시인. 감동의 시론, 그 형식과 내용의 진화를 중심으로 시는 무엇보다도 감동에서 출발해야 하며 또 그 종착역도 감동이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시는 감동을 바탕으로 쓰여져야 하고 그 감동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감동을 전달해 주며 교감..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9.10
낮설게 하기의 아름다움 / 천양희 낮설게 하기의 아름다움 천양희 (시인) 저는 평소에 시는 언어로 짓는 사원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시(詩)라는 말의 한자어는 말씀 '언(言)'과 절 '사(寺)'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절 사자를 거기에다 붙였을까요. 다 아시는 대로 절은 용맹정진하는 구도자들의 수행장이지 않습니까. ..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9.02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 정일근 정 일 근 슬픔이 시인을 만든다 나를 시인으로 만든 것은 ‘슬픔’이었다. 그 슬픔에 힘입어 처음 “시인이 돼야겠다”는 꿈을 가진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 전 해 4월, 벚꽃의 도시 진해에서 나는 ‘아비 없는 자식’이 되었다. 아버지가 없는..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8.19
排泄(배설)의 아름다움 / 나호열 ◈ 排泄(배설)의 아름다움 ◈ - 나호열 1. 숨을 들이키고 내쉬지 않으면 우리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들숨과 날숨의 원리는 이 우주 전체에 적용되는 생명의 원리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의 표현의 욕구는 배설의 매카니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신체적 배설이 생명순환운..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8.19
잘 쓴 시와 잘못 쓴 시 잘 쓴 시와 잘못 쓴 시 ***이창배 교수 약력 동국대에서 근 40여년간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정년 후 단국대학교 대학원 특별대우 교수로 임명. 현재 동국대 명예 교수로 있음.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과 한국 T. S. 엘리엇학회 초대 회장직을 역임. 주요 저서로는 [20세기 영미시의 이해], [20..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8.19
은유와 환유 비유는 어떤 사물의 가치를 그 자체에 고정시키지 않고 다른 것에서 유추한다. 미국 철학자 어번(W.M.Urban)은 언어와 현실에서 언어의 가동성을 강조했다. 사물과 언어관계는 거리가 있으므로 부단히 움직인다고 본 것이다. 이는 언어의 추상성과 언어 의미 사이에 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8.16
[스크랩] 첫번째 이야기: 허공 속으로 난 길, 한시의 언어미학 허공 속으로 난 길 -한시의 언어 미학 푸른 하늘과 까마귀의 날개빛 조선 후기의 문호 연암 박지원의 〈답창애(答蒼厓)〉란 글에는 마을의 꼬마가 千字文을 배우는 데 게으름을 부리자, 선생이 이를 야단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자 꼬마가 대답하는 말이 걸작이다. "하늘을 보면 푸르기..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7.26
[스크랩] 두번째 이야기 : 그림과 시 ㅡ 정민 그림과 시 그리지 않고 그리기 전통적으로 시와 그림은 서로 깊은 연관을 맺어 왔다. 옛 말에 시는 소리 있는 그림이요, 그림은 소리 없는 시라 하였다. 특히 한시는 경물의 묘사를 통한 정의(情意)의 포착을 중시하는데, 이는 마치 화가가 화폭 위에 경물을 그리면서 그 속에 자신의 마음..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7.26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 1) 한 작품에 많은 사연을 담지 말것. 한 편의 시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정서든 이미지든 하나여야 하고, 다른 모티프들은 그것이 뿜는 자장(磁場) 안에 들어 있어야 한다. 이때 시는 통일성을 얻는다. 2) 비유와 상징을 아낄 것. 비유는 아낄 수 있는 데까지 아껴야 ..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7.22
[스크랩] 생명력이 있는 시를 쓰려면 /신경림(시인) 생명력이 있는 시를 쓰려면 신경림(시인) 중3이나 고1 무렵 처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것 같은데, 그 동기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 때 저로서는 누군가에게 무슨 얘기인가를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쓰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춘기였으니까 저 나름대로 세상..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