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한용운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 이야기舍廊/좋은 詩 모음 2007.11.27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울며 다시 가는 것은 네가 꽃 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 이야기舍廊/좋은 詩 모음 2007.11.27
풀 / 남궁벽 풀 여름 풀 이슬에 젖은 너를 지금 내가 맨발로 삽붓삽붓 밟는다 여인의 입술에 입맞추는 마음으로 참으로 너는 땅의 입술이 아니녀? 그러나 네가 이것을 야속다 하면 그러면 이렇게 하자 - 내가 죽으면 흙이 되마 그래서 네 뿌리 밑에 가서 너를 북돋아 주마꾸나 그래도 야속다 하면 그러면 이렇게 하.. 이야기舍廊/좋은 詩 모음 2007.11.27
마음 다스리기 노하기를 더디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을 점령한 사람보다 낫다. --- 잠언 16:32 --- 쉽게 화내는 내가 부끄럽습니다. 내 속에서 자꾸만 살아나는 분노의 악한 불씨를 부디 꺼주시옵소서. 주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1.27
결정은..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 --- 잠언 16:1 ---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 잠언 16: 33 --- 계획이 주님 뜻 안에서 세워지게 하소서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을 위해 성실을 다하게 권면해 주소서 내 노력의 끝에서 결정하신 주님의 웃는 모습을 만나기를 소..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1.27
옛날 이야기 옛날 이야기 2007. 11. 26 오랜 친구들끼리 옛 추억을 이야기 한다 말이 옛날이지 기실 한 이십여년전 이야기들 우리가 만난 건 십수년 따로따로 살아 온 지난 날을 한 자리에서 주정하듯 이야기 한다 서울 친구들의 종로 명동 마이하우스 쎄시봉 영그라운드 나팔바지 견장 달린 남방 막걸리.. 詩舍廊/~2021습작 2007.11.26
[스크랩]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즐거운 편지 /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 이야기舍廊/좋은 詩 모음 2007.11.26
을왕리 을왕리 2007. 11. 23 첫눈이 보내 온 기별에 겨울을 마중하러 서쪽 바다로 갔습니다. 우리 나선 소식에 겨울은 비를 보내고 서쪽 하늘속 웅크리고 기다리더군요. 서해를 황해라고 했던가요. 변절한 섬 을왕리엔 바다가 누렇게 끓고 있었습니다. 고삐 잡힌 놀란 소처럼 일렁일렁 날뛰는 바다.. 詩舍廊/~2021습작 2007.11.26
책망 목숨을 살리는 책망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지헤로운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 잠언 15:31 --- 아내의 책망 중에 내게 해로운 것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하지만 아내의 책망을 그저 귀를 거슬르는 잔소리로만 듣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가장 가까이서 내게 사랑을 베푸는 이의 책망도 제대로 듣지 ..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1.26
바른 본 아이들에게 세상의 삐뚠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 내 눈을 그 아이들에게 오랫 동안 심어 놓아 아이들 눈이 어두워진 것 같습니다. 나를 맑게 하고 그 맑음이 아이들에게 비쳐 아이들이 맑아지게 도와주십시오. 나로 인해 아이들이 주를 비뚜루 보지 않게 해주십시오. 주님 이름으로 기도..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