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구부러진 생각을 멀리하고, 악한 일에는 함께 하지 않겠습니다. 숨어서 이웃을 헐뜯는 자는 침묵하게 만들고 눈이 높고 마음이 오만한 자는 그대로 두지 않겠습니다. --- 시편 101: 4~5 다윗의 약속, 나도 함께 하겠습니다. 주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0.29
정의 주님의 능력은 정의를 사랑하심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공평의 기초를 놓으시고, 야곱에게 공의와 정의를 행하셨습니다. --- 시편 99: 4 --- 너희는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알아라. 그가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의 것이요, 그가 기르시는 양이다. --- 시편 100:3 --- 나의 문제와 나의 불안을 주께 맡깁니..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0.26
담배 담배 2007. 10. 25 주머니 속에서 근심 한 가닥 꺼내 붉게 불 밝힌다 손가락 사이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하얗게 타는 근심 가슴을 쓸고 흔적처럼 타버린 지독한 근심 주머니 속은 또 다른 근심이 순서를 기다리고 나는 그들 근심에 중독 된다 詩舍廊/~2021습작 2007.10.25
사랑의 균형 사랑의 균형 2007. 10. 25 어제 아내가 수술을 했다. 수술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거창한 수사일지도 모르지만 마취도 하고 꿰매기도 했으니 수술은 수술이다. 금욜 한다더니 기습처럼 어제 해치웠다. 목안 기도에 과도하게 자란 돌기 같은 것을 고주파 레이저로 제거하는 이비인후과 시술이었다. 목안..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10.25
계절은 길에서 먼저 만난다 계절은 길에서 먼저 만난다 2007. 10. 25 숲은 아직도 내려서기을 주저하는데 가을은 이미 길가에 가득하다 낮은 곳에서 먼저 핀 계절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성급한 청혼 같은 것 쇼윈도우 계절 신상품처럼 길가의 단풍 손때 묻은 화사함이 곱게만 보이진 않네 詩舍廊/GEO 2007.10.25
약속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 시편 91: 14~15 --- 나는 당신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부를 때 응답해주시고, 내가 힘들 때 나와 함께 하셨음을 압니다. 오히려 내가 당신을 높여 드림이..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0.25
은총 아침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시고, 평생토록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 시편 90:14 --- 주 우리 하나님,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 --- 시편 90: 17 --- 주의 은혜로 날마다의 아침이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고난과 두려.. 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2007.10.24
식당 의자 ..식당의자 ..문 인 수 ..장맛비 속에, 수성못 유원지 도로가에, 삼초식당 천막 앞에, 흰 플라스틱 의자 하나 몇 날 며칠 그대로 앉아있다. 뼈만 남 아 덜거덕거리던 소리도 비에 씻겼는지 없다. 부산하게 끌려다 니지 않으니, 앙상한 다리 네 개가 이제 또렷하게 보인다. ..털도 없고 짖지도 않는 저 의자,.. 이야기舍廊/좋은 詩 모음 2007.10.23
[스크랩] 아내에게 아내에게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