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노인성난청, 보청기 외에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입동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을은 한창인 것 같습니다. 비가 오지 않은 덕에 가로수나 산속의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단풍잎들을 아직도 잘 지키고 있어 눈이 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절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맞고 밟으며 숲길을 걸으면 참 좋은데 그 길을 쉬 나서지 못합니다. 어제는 아내의 환갑 생일이었습니다. 환갑이라니? 이십대 중반 꽃 다운 시절에 만났는데 어느새 세월이 이만큼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건강하니 노인은 아직 멀었다 주장하고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신체의 기능이 퇴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제 경우처럼 슬슬 대사증후군의 조짐이 보일 때 꾸준히 운동을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