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난청과 골도청력검사 베토벤은 40세 무렵에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베토벤은 어떻게 그 훌륭한 여러 작품들을 작곡할 수 있었을까요? 베토벤은 피아노로 자곡을 할 때 짧은 막대를 준비하여, 막대의 한쪽 끝은 입에 물고 다른 한쪽은 피아노에 대서 피아노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건반을 두드렸을 때 나는 소리의 진동으로 막대를 통해서 두개골을 진동시킨 것이 소리로 지각된 것입니다. 즉 베토벤은 골도음으로 피아노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1824년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초연할 때 베토벤은 지휘자 옆에 앉아 곡의 리듬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연주 후, 청중이 갈채를 보냈지만 베토벤은 듣지 못했습니다. 독창자 한 사람이 돌아보자 비로소 베토벤은 청중이 자신을 위해 박수를 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