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16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가만히 앉아 모니터를 들여다보다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솟아오르는 생각. "난 왜 이 모양이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16
2013년 8월9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130808 하루 130808 집을 떠나 산 속에서 하룻밤을 자는 일 집은 두고 왔지만 일상은 모두 ... 하루 130808 집을 떠나 산 속에서 하룻밤을 자는 일 집은 두고 왔지만 일상은 모두 따라와 숲에도 호숫가에도 생활들이 걸렸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09
2013년 8월9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내 시로 만날 사람이 몇 더 늘 것같다. 하지만 쉰 넘은 신인은 볼쌍 사납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8.09
속도 조절 20130509 속도 조절 20130509 일년을 공들여 드디어 계약을 말한 사장님. 그러나 마지막에 조급한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다. 불쑥 다가가자 얼른 뒤로 숨는 경계. 계약도 저만치 물러섰다. 조금 더 멋있게 행동했어야 했다. 똑같이 일년을 공들인 친구. 불쑥 전화를 걸어와 직원하고 계약 진행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05.10
선거 120215 선거 120215 어쩌다 안양까지 흘러들고 그것도 모자라 선거판에서 밥벌이를 찾게됐다. 한 20여일.. 별 협잡을 다 구경한다. 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다 있다. 게중에는 착한 척 하는 나쁜 놈도 있고, 대놓고 나쁜 놈도 있고, 철 없이 부화뇌동하는 놈도 있다. 나같이 대충 몇 푼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2.02.15
두려움 두려움 2012. 1. 12 1. 詩를 잘 쓸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잘 쓰는 사람은 너무나 많은데 나는 그들로 부터 너무 멀기 때문에. 또 하나. 詩를 말하는 잘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 어렵고 내가 닿기엔 아득하기까지 하니까. 죽기 전에 그들의 말을 이해하기나 할까 몰라. 그..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2.01.12
절망, 詩 그리고 희망 절망, 詩 그리고 희망 (2012. 1. 2) 2012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상하게도 나는 병인년이니, 무술년이니 하는 육십갑자에는 둔감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 '나는 쥐띱니다.'라고 자기 연배를 소개하는 경우에 맞닥뜨리면 그 사람의 나이를 정확히 짐작할 수 없어 낭패감에 빠진 적도 많..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2.01.02
詩 詩 쓰지 않을 수 없다면 내 마음대로 쓰기로 하자 가슴에 울리는 노래를 부르기로 하자 따라하지 말고 내 목소리로 말하기로 하자 흐름, 공감각, 환유, 낯섬 따위들, 재주를 잊자 새롭게 발견된 존재의 표정 터져나오는 슬픔, 분노, 불안을 이야기하기로 하자 속은 채워야 하리 좀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2.01.01
예술이 못되는 詩 예술이 못되는 詩 2011. 12. 28 텍스트를 쓰는 재주는 좀 늘었다. 그러다 보니 꼬라지는 요즘 詩의 모양 비슷해졌다. 그런데 깊이가 없다. 영혼도 가볍고, 반드시 말해야하는 그 무엇도 없다. 한 마디로 말해 예술이 아닌 것이다. 공부는 한다. 그런데 날치기 공부로는 깊어지기가 어렵..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1.12.28
詩의 휴가 詩의 휴가 2011. 12. 26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이 해가 일주일 남았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난로 하나 끼고 詩 공부만 하던 나날도 지쳐간다. 2012년은 텅빈 채 엄습해 오고 있다. 한달의 살벌한 유예를 등에 지고. 무엇을 하면서 공포를 맞을 것인가? 결국 詩는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