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8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주말 아침. 시 한 편으로 드리는 기도 공유합니다. 오진이 오래된 기도 - 이문재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노을이 질 때 걸음을 멈추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08
2014년 3월5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강신주. 서점 가서 몽땅 사다 한 입에 털어넣고 싶은데 참아야 한다. 분수에 넘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05
2014년 3월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40304 blog.daum.net 하루 140304 자궁 축농증 고추가 붓고 아플 것이라 말한다 말 못하는 녀석보다 더 안달인 아내와 딸 강아지 병치레까지 사람 목을 조누나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04
2014년 3월2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일주일에 소화해야 할 인터넷 강의는 모두 아홉 시간 문제풀이 과정이라 텍스트 훑고 문제 미리 풀어보고 강의 들으려니 실질 투입 시간은 일주일에 대략 스무 시간. 운전 중. 퇴근 후 시간까지 소모. 책 읽을 시간, 정확히 말하면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02
2014년 3월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삼월 첫날. 교회 중등부 아이들과 수련회를 왔다. 양평 어느 시골 마을에서 갖는 외가집 체험. 널뛰기, 떡메치기, 제기 만들어 차기, 연날리기.. 우리 어렸을 적 익숙한 놀이들을 요즘 아이들은 돈을 내고 체험한다. 체험이란 단어가 참 슬프다. 경험할 것들은 도처에 있지만..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01
2014년 2월26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40225 blog.daum.net 하루 140225 복권을 사고 기도를 하고 편지를 쓰고 공부를 하고 오늘처럼 내일도 지나가리라 주문을 외고 머리를 눕혀보지만 뒤통수엔 또 그놈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2.26
2014년 2월25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또 월말. 어김없이 반복되는 초조한 기다림과 씁쓸한 거절. 이런 류의 일이라면 굳이 길에서 맞고싶지 않아 칩거하며 힐링과 동시 수행. 뭐 아직도 사흘 반이 남았으니 그 사이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 아닌가? 짬짬이 공부나 하며 Good News를 기다리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2.25
2014년 2월25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지혜.. Functionmed story 우생마사(牛生馬死)"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이 헤엄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4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치는지 보고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시..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2.25
2014년 2월20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오늘 아침 유난히 마음에 닿는 말이 많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세상의 관점으로 바라봤습니다. - 바울 사도 제가 선택한 일을 잘 책임지려고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 김연아 선수 우리 자신은 모두 소중하니까 남과 비교하며 고통받지 않았으면 한다. - 하명희 작기ㅣ..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2.20
2014년 2월17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누군가 내게 무슨 말을 할 때 대꾸나 변명 또는 반박을 할 수 있었던 날이 있었다 오늘 그 시간들이 그립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마른 침만 삼키다 저녁이 갔다 그때 말을 아꼈더라면 지금 무슨 말을, 그때처럼 독설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나는 지금..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