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 청도가 고향인 친구덕에 매년 이맘때면 #한재미나리 맛을 본다. 어제 오후 불쑥 '미나리 먹자' 연락이 와 단골식당에서 삼겹살과 함께 먹었다. 아삭과 향기는 여전하더군.^^ 예년 같으면 안양 여러분들과 함께 왁자하게 회포를 풀었겠지만 집합금지의 시절이라 셋이서 단촐하게. 이 글 보고 서운해 할 분들 계실텐데.. 형편 이해해주시길... 먹고 남은 한 단은내가 들고 왔다. 둘은 홀애비니 뭐.. 처치가 만만찮을 터. 요걸로 저녁에 뭘해먹을까? 미나리 대패삽겹살말이 구이를 할까? 새파란 전을 부칠까? 돌돌 말이 강회를 할까? 그냥 무쳐 먹으까? ㅎㅎ 고맙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