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 편지 04/09/14 아버지께.. 아빠!!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지금쯤 아버지께서는 집으로 오고 계시겠네요.(아버지라는 말이 어색하네요 ;;)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서 저는 어느새 고등학교 1학년이고, 무늬도 내년이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아버지 생신이 돌아왔네요. 그러고 보니 생신을 맞아서 편지 쓰고 ..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9.20
아내의 편지 07/09/15 사랑하는 남편(밴댕이 아저씨) 생일 축하합니다. 좋은 선물은 아니지만 어울려서 멋있게 입으세요. 많은 돈은 없지만 행족하게 사는 방법이 있는데.. 나의 사소한 말에 너무 신경 곤두세워 예민하게 화내지 않으면 행복해 지실 것입니다. 담배 피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존경..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9.20
무늬 편지 07/09/15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즐거운 날! 오늘은 부디 좋은 일, 기쁜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요즘은 술을 자주 안드셔서 너무 좋아요! 딱 지금처럼만!! (담배는 포기--;) 저랑 같이 밤에 운동해요~ 건강 지켜 앞으로 100년만 더 함께 즐겁게 살아요~! 딸내미가 아직 맛난 거 사드릴 .. 이야기舍廊/가족 그리고 기억 2007.09.20
문화인류학 2007년 9월 17일 한국문화인류학회가 펴낸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읽기 시작.. 조금 읽어 본 바로는 이 학문의 주된 목적이 "인류 및 인간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연구와 이해"로 요약될 수 있을 것같다. 다른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 만들고 누리는 다른 문화, 그것은 전 지구적인 현상일 수도 있겠지..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07.09.18
익명의 폭력 3 알림 : 자료 수집중입니다. ^^ <자료 1. > 9시간이나 연속 비행할수 있다는 사막 메뚜기... 갑자기 대발생하여 대이동하는 몇 종의 메뚜기에 대한 일방명칭은 '누리' (날:비 누리:황 ; 飛 蝗) 라고 불립니다. 이 누리들의 내습은 에호바가 파라오를 벌한 10가지 천재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검은 구름.. 이야기舍廊/폭력 창고 2007.09.18
즐거운 인생 생일이라고 큰 딸이 영화 티켓을 사왔다. 두 장^^ 이준익감독의 "즐거운 인생." 나도, 아내도.. 한참 전에 같은 감독의 "라디오 스타"를 보고 처음 보는 영화이니..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극장이고 영화 산업이고 모조리 망할 것이 분명하다. 내가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다소 ..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07.09.17
익명의 폭력 1. 핸드폰 폭력이 정도를 넘어서는 것 같다. 어제 하루 동안 핸드폰으로 걸려오거나 도착한 메시지를 살펴보면 나와 관련있는 통화가 겨우 서너통 정도 였던것 같은데 일방적으로 걸려온 스팸 전화나 메시지는 어림잡아도 열통이 넘는 것 같다. 벨 한번 울리고 부재중 전화로 남는, 그래서 걸어보면 대부..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07.09.12
모딜리아니 어딘가를 바라보는 무표정한 시선, 그리고 화려한 색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는 깊은 이미지 물 속에서 막 나온 듯한 사람들이 있는 모딜리아니 그림들입니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2007.09.11
성묘 지난 주말 2년만에 성묘를 다녀왔다. 지난해 수술 끝에 동생만 보낼 때 맘이 짠했는데.. 그걸 보면 나도 천상 장남인 셈이다. 아직 발목이 부실하지만 또 빼먹으면 오래 후회가 될것 같아 무리를 감수하고 나선 길이다. 모처럼 청명한 날씨에 추석 2주전 주말이었으니.....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만원이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07.09.11
9월 서늘한 9월이 열렸다. 생일이, 추석이 있는 달이다. 45년전 추석 이틀 뒤에 태어나 음력 내 생일은 대충 9월말과 시월초를 넘나든다. 음력으로 생일을 나면 추석 명절 남은 음식만 얻어 먹을까봐 생일날이라도 제대로 챙겨 먹으라고 부모님은 내 생일을 양력으로 맞게 해주셨다. 하나 밖에 없는 동생놈 ..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