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작법 / 오규원 - 詩에서의 시적 인식이란 일상적이고 기계적인 우리들의 삶속에 파묻혀 있는 세계를 관찰하고, 느끼고 그것을 언어로 드러내는 일. 그것을 표현하는데 적절한 언어만이 살아 있는 예술적 언어 - 詩는 감정의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세계가 숨기고 있는 모든 가치로운 것들을 감지하고 표.. 이야기舍廊/詩와 글 공부 2019.12.03
<할아버지의 기도>레이첼 나오미 레멘 러시아 출신 유대교 랍비였던 그녀의 외할아버지로부터 '네쉬메레'라 불리웠던 레이첼 나오미 레멘. 그 자신 크론병이란 불치의 병을 지닌 사람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지닌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치유하는 일에 평생을 바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임상 교수. 어려서부..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19.12.03
피터 톰킨스 외 <식물의 정신세계> 그대가 식물과 대화할 수 있을 때, 식물이 살아 있으며 영혼을 갖고 있음을 알 때, 그대는 식물을 먹고 식물은 그대에게 굴복할 것이다. 그때 비로소 그대는 식물의 영혼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가 있다 – 속삭이는 큰 사슴 / 크리 족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19.12.03
감정수업 / 강신주 "나의 단점을 사회적 잣대로 판단하려 하지 않고 '개성'으로 인정해 주는 친구. 나의 바보스러움을 정죄하지 않고 '솔직함'으로 받아들여 주는 친구, 혹은 나의 과거를 속속들이 이야기해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는 연인, 나의 천박함을 탓하지 않고 늘 내 편이 되어 주는 ..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19.12.03
현대시조산책 / 이우걸엮음 時調, 代案이 아니라 어쩌면 本案일수도... -------------------------------- 벌교 /변현상 전라도 보성 벌교 저 갯벌이 종교다 날름 날름 주워먹는 꼬막은 규휼금이고 널배가 넓은 신전을 헌금도 없이 지나간다 - 시집 <어머나, 어머나> (고요아침,2016) 이야기舍廊/詩 읽기 2019.12.02
대한민국 경제학 /선대인 명색이 경제학사인데... ㅎㅎ 오랜만에 경제학 책을 읽어보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싶네. 만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 목전이라... 자본, 금융... 실체없는 권력들이 로봇에 실리면 그야말로 빅브라더가 세상을 지배할 수도..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19.12.02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크리슈나무리티 191129 1독 번역한 정현종선생이 아는 것을 나는 알지못하니 자유는 내게서 먼 것인가 가까운 것인가? 정현종선생은 이 책이 읽는 것이 아니라 쓰는 책이라 했다. 마음이 조용한 날을 골라 다시 한번 한 호흡으로 써(?)봐야겠다. ---------------------------------- 완전한 자기 포기와 함께 나무나 별..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19.11.29
공감필법 / 유시민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까지! 꼭 하고 싶거나 해야만 한다고 믿는 일을 내가 처한 구체적인 조건과 상황을 고려해서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선까지 최선을 다해 하며 사는 것. 이것이 제 인생론입니다." 이 나이가 돼서도 어떻게 책을 읽고 어떻게 글을 잘 쓸까 .. 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2019.11.29
좀 이른 돌아보기 191127 아직 12월은 오지 않았고 11월도 며칠 남았으니 2019년을 되돌아본다는 건 좀 이른 일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같은 오후, 마땅히 할 일도 없고 책도 글도 귀찮은 날에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도 그리 나쁠 것 같지 않다. 2019년, 우리 나이로 58의 한 해는 몇 가지 점에서 내 인생의 .. 이야기舍廊/에세이 20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