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1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20711 하루 120711 막다른 곳에 서서 무모한 용기 쏟는 친구 위와 앞만 바라보고 열심히 땅을 판다 아무도 답은 모른다 그저 등만 두드릴뿐 카테고리 없음 2012.07.11
2012년 7월10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20710 하루 120710 머뭇거리던 장마가 몰려오는 해질 무렵 마음 젖는게 두려워 하루 일을 접는다 밤사이 비 쏟고나면 뭔 마음이 싹틀까 카테고리 없음 2012.07.10
2012년 7월9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20709 하루 120709 보험쟁이 오개월에 드디어 기피가 왔다 도착 시간 정확히 맞춰 잽싸게 떠난 사장님 점 찍고 돌아서는 길 픽 웃음은 또 뭔가 걸핏하면 밥 사달라 노래하던 후배 녀석 밥 먹자는 전화에 경기하는 뺑소니 드디어 맥 없는 인생 겁나는 놈 됐구나 카테고리 없음 2012.07.09
2012년 7월8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네거티브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멘탈은 필연적으로 손상된다. 세상을 온통 질시와 분노의 눈으로만 보는 가까운 이와 한나절을 붙어 있었더니 내 마음 속에도 은근 분노가 가득 찼다. 누워 잠을 청해도 이유없는 화만 가득하다. 선한 영향력이란 이런 점에서 중요하다. 낮.. 카테고리 없음 2012.07.08
2012년 6월25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Summer Promotion Summer Promotion 시청을 돌아온 마른 바람이 목덜미에 검댕을 바르며 지난다 휘발유 냄새나는 땀 한 줄기 재빨리 연소되고 아홉 번 돈 사면 한 번은 공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저 혼자 차갑다 도시를 더듬는 죽은 시인의 몇 마디 굳은 카테고리 없음 2012.06.25
2012년 6월25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20625 하루 120625 허공에다 고함 쏟듯 밥 벌이를 알렸다 몇몇은 고소를 짓고 몇몇은 두려워 하리 칼 뽑아 하늘 벴으니 무엇이든 흐르리 카테고리 없음 2012.06.25
2012년 6월25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신고합니다.^^ 오래 망설이다 오늘에서야 제 새로운 인생 후반전 직업을 알립니다. 금년부터 그동안 오래 해왔던 광고일을 뒤로 미루고 새롭게 보험재무설계 일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중소기업 CEO들을 위한 가업승계 상속, 퇴직, 은퇴 설계 및 목적 자금 조성 플.. 카테고리 없음 2012.06.25
2012년 6월2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20621 하루 120621 네 詩는 너무 어두워 자주 듣는 이야기다 젖은 걸레 쥐어짜면 땟국 흐름이 당연하지 너 땜에 눈물 가리고 웃어대야 좋겠냐 카테고리 없음 2012.06.21
2012년 6월2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십년 십년 예순 먹은 선배가 하는 말 쉰이면 새 길을 걷기에 딱 좋은 나이군 길끝에 서서 어지러운 오후에 저만큼 서서 부러워하는 시선이 닿아 목마름을 잠시 잊는다 지나간 십년을 아까워하는 선배 자리 눈가에 파릇하게 걸린 내 세월 한 자락 돌아보면 뒤로 쌓인 수 많.. 카테고리 없음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