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22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젊은 시 선생이 추천해 준 필독 저자 3명 G 바슐라르 / 옥타비오 파스 / M 하이데거 앞의 두 사람 책은 어찌어찌 읽었는데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마지막 사람 하이데거 아무래도 오래 거릴 것 같아 사고 말았다. 더불어 다른 욕심도 몇 권 1. <존재와 시간> M. 하.. 카테고리 없음 2011.12.22
2011년 12월22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22 하루 111222 어둑한 창밖에서 혼자 떠는 십자가 예수는 그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데 천천히 돌아서 걷는 식은 마음 어디로 카테고리 없음 2011.12.22
2011년 12월2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책값은 만만찮고 집에 더 쌓아둘 데도 없고.. 이때 찾은 정답 사무실에서 오분 거리 시립도서관 발견 책들아 기다려라 내가 다 먹어치우리라 카테고리 없음 2011.12.21
2011년 12월20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20 하루 111220 눈이나 펑펑 왔으면 가슴 속 칼 묻어버리게 온 세상 다 지우고 하얗게 웃고 싶다 날 추워 터 잡았으니 내리기만 하여라 카테고리 없음 2011.12.20
2011년 12월19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김정일 사망 - 너무 먼 공포 북한의 김정일이 죽었다는 속보로 나라가 뒤숭숭하다. 그런데 정작 나는 뒷집 아저씨 죽은 소식 들은 것보다 더 덤덤하다. 쪼개진 같은 민족이라는 비극적 동질성은 내게서 멀다. 스스로도 이유가 궁금하다. 그들이 체제의 결속을 .. 카테고리 없음 2011.12.19
2011년 12월19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19 하루 111219 詩 두 편 쓰고 나갔다가 들어오니 해 저문다 남는 게 시간이지 쓸쓸하게 위로해도 저만치 하루가 가면 못 따라가 서럽다 카테고리 없음 2011.12.19
2011년 12월19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서울 사는 계단문학동인회 (서계모) 송년회가 지난 주 금요일 교대역 귀빈정에서 열렸다. 이빨 공사 핑계로 금년에는 거의 모든 모임에 나가질 않지만 일년에 한 번도 제대로 뵐 수 없는 선배님들이 오시는 자리여서 빠질 수가 없었다. 금년에는 계단 문집도 나오고.. 카테고리 없음 2011.12.19
2011년 12월19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18 하루 111218 그간 맨 짐십이월 허리 곁에부려 둔다 허세 한 줌, 꿈 한 타래, 미혹 몇 알, 만용 잔뜩 동짓날밤 깊도록다 태우고 떠나리 카테고리 없음 2011.12.19
2011년 12월18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뭘 했는지 기억도 없이 토욜이 지났다. 속절없는 주일 한 밤에 잠 자기가 억울해서 무작정 깨어 있다. 철은.... 참 잘 들지 않는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11.12.18
2011년 12월16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16 하루 111216 하릴없는 사람 몇이 추위 피해 웅크렸다 나는 두고 너는 이렇게 해야한다 소리친다 사람아 겨울이 너를 이러라고 보냈냐 바람이 모질어도 나가야 할까보다 허세만 남은 껍질들 덥힌 공기만 삼키는 찬 무덤 부푼 목소리 답답해서 못견뎌 카테고리 없음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