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6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조그만 스탠드 전등 하나를 살 생각을 왜 진작 못했을까? 모두 잠든 집, 전등과 함께 깨어 있는 시간이 참 좋다 카테고리 없음 2011.12.06
2011년 12월6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임플란트 스타트! 왼쪽 뺨 마취가 덜 풀려 한 짐이다. 한 시간 뒤쯤부터는 본격적으로 통증이 예고되어있다. 잇몸에 볼트를 박고 나는 드디어 사이보그로의 첫 걸음을 내 딛었다. 젠장. 카테고리 없음 2011.12.06
2011년 12월5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안개 안개 올라간 것들이 내려 왔다 가볍게 흩어져 풍경을 닦아내지 못하지만 먼지 하나 나뭇가지 하나 이마를 적시며 손끝을 깨우며 흰 그림자가 된다 축축하게 식은 아침 깨어난 것들은 어깨를 털고 발목이 잠긴 먼 산은 풀풀 떠난다 바짝 엎드린 시간 틈 지워진 .. 카테고리 없음 2011.12.05
2011년 12월5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05 하루 111205 앞으로 가야 한다 잘 보이지 않더라도 길은 언제나 딛는 걸음 그 끝에서 열리는 것 가보자 어디가 됐던 닿을 곳은 있을 것 카테고리 없음 2011.12.05
2011년 12월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주일 밤 자정.. 바슐라르를 읽다 정신을 차린다 내일을, 한주를 또 어떻게 살까? 카테고리 없음 2011.12.04
2011년 12월2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오늘 오랜 만에 대구를 갑니다. 1박 2일로.. 고향을.. 그것도 기차를 타고 가는 일은 너무 큰 행복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1.12.02
2011년 12월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201 하루 111201 12월이 그예 왔다 역전없는 마무리로 가지는 더 갈라지고 뿌리는 더 얕아진다 마지막 텃밭을 일궈 감자 한 알 파낸다 낱장 달력을 지우며 묵은 고통도 지우자 바닥이 깊을수록 뿌리 길도 열리는 법 흰 쌀밥 두텁게 짓고 저 겨울로 가보자 카테고리 없음 2011.12.01
2011년 12월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그래, 나도 아들이 있었지.. 오래 잊고 살았던 아들 사진을 다시 찾았다. 우간다에 있는 은옌데.. 네살 때 처음 만났는데 벌써 아홉살이다. 찍 몇 푼 돈만 자동이체로 보낸 주제에 친권을 주장하긴 부끄럽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애비 노릇 좀 해야할 듯 카테고리 없음 2011.12.01
2011년 11월30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11130 하루 111130 두려움은 쏟아버려도 흘러가지 않는다 정수리에 가득 고인 벗어나고 싶은 시간 편두통 윙윙 울리는 어젯 밤의 흔적들 카테고리 없음 2011.11.30